
샤오미 전기 면도기
3만 원도 안 되는 전기면도기? 반신반의하면서도 샤오미니까 믿고 샀습니다.
샤오미답게 블랙톤에 유광이 살짝 감도는 바디가 꽤 고급스러워요.
잔여 배터리 표시가 퍼센트로 나오고, 충전 중 표시도 명확해서 실사용이 편리하더라고요.
기존에 쓰던 브라운 제품이랑 비교해도 체감 성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더라고요.
IPX7 등급이라 물세척도 가능하고, 청소가 너무 편해요.
세척 브러시도 동봉되어 있어서 관리가 쉬웠습니다.
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60분 정도 사용 가능해서 2~3주는 충전 없이 씁니다.
날이 세고 민감한 부위도 자극 없이 잘 처리되는 편이라 놀랐습니다.
브랜드 로고만 바꿔 붙이면 10만 원 넘게 팔려도 이상하지 않을 퀄리티입니다.
하지만 며칠만 써보면 금방 익숙해지고, 오히려 전보다 더 부드럽다고 느껴졌어요.
이전에는 수동 면도기를 주로 썼는데, 시간 절약이나 편의성을 따지면 전기면도기로 완전히 갈아타게 되더라고요.
가격이 저렴하다고 무시할 수 없는 완성도와 편의성, 실사용 만족도는 의외로 매우 높았어요.